22-75. 하얼빈 김훈 / 문학동네
김훈 역사소설 하얼빈
하얼빈 저자 김훈 출판문학동네 출시 2022.08.03.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소설 1위에 오른 뒤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책 ‘하얼빈’의 오랜 시간 기다려 읽어본 책은 김훈 작가 특유의 문체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듯한 소설이었다.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소설 1위에 오른 뒤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책 ‘하얼빈’의 오랜 시간 기다려 읽어본 책은 김훈 작가 특유의 문체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듯한 소설이었다.
하얼빈 문학동네김훈저번에 읽었던 칼의 노래 때문인지 초반 이야기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작가님 특유의 문체 때문일까?이토에서도 안중근에게서도 이순신 장군이 느껴졌다.. 칼의 노래에 너무 몰두해서 읽었을까?저번에 읽었던 칼의 노래 때문인지 초반 이야기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작가님 특유의 문체 때문일까?이토에서도 안중근에게서도 이순신 장군이 느껴졌다.. 칼의 노래에 너무 몰두해서 읽었을까?책 속 안중근은 잘 알고 있거나 상상했던 안중근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왔다.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우덕순과 몇 가지 말을 나누거나 하얼빈으로 향하는 안중근-당신은 왜 나를 따라가는가? 왜 이토(伊藤)를 쏘려고 하는가?-그런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앞으로도 말하지 말자.김훈 『하얼빈』문학동네 p.114이토를 쏘러 갈 때 입자고 하고, 새 옷을 사서 잡혔을 때 개운해야 할 것이다 며느리를 자르러 가자는 안중근이 염색하고 새 옷을 입고 찾지 못할 것 같은 뚜렷한 사진을 찍는 두 청년의 모습을 읽다 보면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졌다.. -네가 이토를 쏘면 처자들이 하얼빈에서도 살기 어려울까. -그렇다. 하지만 조선 땅에 둘 수는 없었다. 내 처자들은 처지 속에서 살게 된다. 어렵지만 살 수 있겠지.김훈 하얼빈 문학동네 p157거사일 이토를 쏘다 체포된 안중근이 남긴 한마디 코레아프라 김훈 『하얼빈』문학동네 p.167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젊은이는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찾기 위해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선을 긋는 황실과 천주교 국가도 종교도 자신에게 등을 돌릴 것임을 그는 알았을까.. 알면서도 그 길을 걸었을까, 아니면 그가 생각하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굳이 알 필요가 없었던 것일까, 재판정으로 자신들의 뜻을 전하는 우덕순과 안중근, 나는 내 마음으로 한 것이다.김훈 『하얼빈』문학동네 p.나는 이토(伊藤)를 죽이는 이유를 세계에 발표하는 수단으로 이토(伊藤)를 죽였다.김훈 『하얼빈』문학동네 p.235안중근은 사형을 선고받고 3월 26일 세상을 떠났다. 내 시체를 하얼빈에 묻어라 김훈 『하얼빈』문학동네 p.280라는 유언은 지켜지지 않은 채…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안중근 의사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독립투사’라는 단편적인 사실을 넘어 그가 했을지도 모르는 생각과 고뇌를 읽을 수 있는 역사소설이었다.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역사소설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