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년 11월 16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제2회 개발자 컨퍼런스 HMG Developer Conference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개최되었습니다. IT블로거로는 유일하게 초대를 받아 직접 참여해 왔습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엔진 등 차량 제어를 소프트웨어로 개발, 그리고 무선 OTA 업데이트를 통해 더 이상 오프라인 하이테크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을 스마트폰처럼 최신 소프트웨어로 유지하고 기능을 추가하는 기술 개발입니다.제가 참석한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현대차그룹에서 연구해온 성과와 함께 향후 시장을 선도할 청사진을 발표하고 기술개발 토론과 공유한 자리입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처음 방문했는데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로 선보이고 있는 최신 자동차 라인업을 체험하고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평일인데도 1층 전시장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관람객이 상당하거든요.
행사장은 3층별 공간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리셉션에서는 이미 참가자 이름표 준비까지 되어 있었네요.
이곳이 현대차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전국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자분들이 이곳에 모인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HMG개발자회의대무행사장 곳곳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맛볼 수 있는 전시가 있었습니다. 요건 Robotics Drive & Lift 모듈입니다. CES 2022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현대차가 함께 선보인 플러그 앤 드라이브 로봇으로 사물의 지능형 이동에 사용됩니다.행사장 곳곳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맛볼 수 있는 전시가 있었습니다. 요건 Robotics Drive & Lift 모듈입니다. CES 2022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현대차가 함께 선보인 플러그 앤 드라이브 로봇으로 사물의 지능형 이동에 사용됩니다.행사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집중을 요하는 발표라 중간중간 15분씩 쉬는 시간이 너무 달콤했어요.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시작합니다송창현 HMG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 사장의 환영사로 컨퍼런스가 시작됐습니다. 미래를 위해 SDV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쓰고 있다는 메시지와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자신 있는 목소리로 전해주셨습니다.먼저 자율주행 사업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 발표가 있었습니다.내년에는 차세대 차선 중앙유지보조기술을 출시해 도로 규정에 맞는 다양한 주행환경의 차선폭 크기에 대응해 기능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이질감, 응답성이 대폭 개선된 양산차를 곧 소비자들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최신 그랜저에 탑재된 주차 라이더 센서, 확대된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주차 시 충돌 방지, 보행자 보호, 좁은 공간을 파고들어 빠져나가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GV60의 경우는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알파2의 주차 기술이 업데이트되고 기술이 양산되고 있다고 합니다.파트별 강연이 끝난 후 QnA 시간이 있었습니다.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질의응답도 받았습니다. 대규모 컨퍼런스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진행이 끊김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조금 놀랐습니다. 많이 준비된 걸 느꼈어요.QnA 시간에는 실제 개발자분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개발은 재료비와 원가를 계산하면서 성능을 결정하고 기술의 현실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점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IT업계 개발자분들에 비해 개발 고려 요소가 많아 난이도가 높아 보였습니다.행사 내내 참가자분들의 열기가 장난 아니었어요. 개발자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잠깐 쉬는 시간에 이렇게 즉석 폴라로이드 카메라 촬영으로 이날 추석을 남기는 코너 준비도 좋았습니다.1층, 3층에서 마실 수 있는 커피숍 쿠폰을 2장 받고 휴식 시간에 충분한 환기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다음은 SDV,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드웨어를 제어 및 관리하는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양산차 아이오닉5에는 차량 제어기 전후륜 모터 최적화 알고리즘, 연비 향상을 위한 제동 감도 향상 등의 발전된 소프트웨어 차량 제어 기술이 접목됐다고 합니다.그리고 새로 도입되는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제어기가 25년도에는 더 통합되어 SDV화된다는 비전도 제시했습니다.기존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은 양산차 품질 문제 등의 문제가 있어야 단편적인 개발 과정이 진행됐다면, 최근에는 추가적인 기능도 기존 차량에 무선 OTA를 통해 차량 출시 시점에 관계없이 계속 개발돼야 한다는 인식이 업계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현대차에서는 21년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GV60부터 시작되어 2023년도에는 모든 신차에 적용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전 차동/전 제어기/글로벌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오다니H/W-> 소프트웨어 시대로 넘어가면서도 자동차의 가장 큰 핵심은 안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었죠. 모든 발표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책을 함께 소개해 주셨습니다.일반적인 개발 환경과는 다른 부분이 잘못되었을 경우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규제/제도도 보다 엄격합니다.발표 후 QNA 시간 역시 실무자분들이기 때문에 개발 방법론, 특히 SDV 보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가 진행됐습니다.SDV 시대에는 많은 컨트롤러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클라우드화되어 복잡한 제어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IT 기기인 스마트폰은 단일 AP의 중앙처리 방식이라면 SDV 자동차는 수십 대의 스마트폰이 모인 복잡한 분산 컴퓨터 시스템이라고 합니다.이처럼 복잡한 구조로 높아진 품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는 가상 검증 기술을 개발 제시한다고 합니다.제2회 현대차 개발자 컨퍼런스 발표가 끝난 후 간단한 설문 참여와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습니다.돌려서 룰렛~사무용 무선 키보드 라스보스 로지텍 Mxkys를 15분께 선물했습니다.이벤트 참여 선물로 후드티와 고속충전기, 3in1 케이블을 받았어요~ 마침 아이폰 충전기가 필요했는데 굿입니다.정해진 일정대로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HMG 행사가 끝난 후 네트워킹 디너 시간에는 현대차그룹 각 분야 인사담당자와 개발자들이 함께 참석해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였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경품추첨까지 경험상 이런 네트워킹 자리에서 의외의 정보와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죠. (웃음) 직접 제2회 현대차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본 소감은변화된 글로벌 흐름 속에서 현대차는 충분히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차는 무선 OTA되는 제네시스 GV 시리즈를 사려고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자랑받아온 후후 IT 분야에서 스마트폰이 더 이상 흥미를 느끼는 요소들이 떨어지는 흐름 속에서 개인적으로 자동차 SDV에 대해 공부하고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현대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의 소감이었습니다!변화된 글로벌 흐름 속에서 현대차는 충분히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차는 무선 OTA되는 제네시스 GV 시리즈를 사려고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자랑받아온 후후 IT 분야에서 스마트폰이 더 이상 흥미를 느끼는 요소들이 떨어지는 흐름 속에서 개인적으로 자동차 SDV에 대해 공부하고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현대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의 소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