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낚시를 하고 있는데, 하루 종일 전화 때문에 그 일을 해결하는 데 제대로 못했다며 빈손으로 돌아왔다. 낚시에 간다며 들떠서 집을 나갈 때는 밝은 빛이며, 낚시가 잘 된 때도 밝았지만 이번에는 생전에 없던 곰까지 되어 맥없이 들어섰다. 전화 때문에 많이 시달린 것 같다. 들어오자마자, 오늘 전화한 내용을 쏟아 놓은. 원래 이렇지 않지만 그 기분이 어땠는지 충분히 예상된다. 나도 오늘 컴퓨터를 쥐고 있던 이유를 열심히 설명했다. 낚시에 집중할 수 없어 낚은 3마리의 물고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보았다. 그래도 그 중 하나는 데리고 왔다. 군 소, 정어리, 망상어 속에서 나는 “군 소”라는 이 물고기인지 모르는 이 이상한 모양을 한 것을 처음 본다. 남편은 결혼 전에 언뜻 본 적이 있다는.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알았지만 자세히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각양각색이라고 하지만 사진상에서 보고도 보라 색 색소를 내뿜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모습이 자꾸 나타난다. 달팽이 같은 연체 동물에서 군소과에 속하는 해조류를 먹고 사는 초식 동물이란다. 놀라운 일이다.머리에 있는 촉각이 토끼의 귀처럼 보이고, 성격이 온화하고 영미권에서는 바다 토끼(sea hare)라고 부른다고 했다. 달팽이와 비슷해서”바다 달팽이”이란 별명도 갖고 있는 군소는 20cm~30cm크기로 암수가 일체로 산란시에는 1억개의 알을 낳으려 하는 믿을 수 없는 글을 보았다. 생식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파킨슨과 치매 등의 신경 계통에 도움이 된다는, 암 예방과 당뇨, 피부, 피로, 정력에도 좋다는. 내장과 알에는 독이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튜브를 통해서 조리하는 방법을 봤는데, 내장을 모두 제거하고 씻으면 사이즈가 작아졌다. 물을 쏟지 않고 삶고 있었지만, 군소 자체에서 물이 나오고 타지 않고 삶고 크기도 더 작아졌다. 소라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탄력이 떨어지고 파사츠인 질감이 있다며 그만큼 맛은 없다. 생각에는 말린 표고 버섯을 물에 담갔을 때 스펀지 같은 느낌이 아닌가 싶다. 우연히 걸린 군소를 바위 위에 태우고 남편도 신기하게 구경하고 있는데 나에서 자유롭게 바다에 갔다는. 이상한 군소이라는 초식 동물을 위 사진이지만 남편 덕분에 구경하게 됐다. 이럴 줄 알고 있었다면 따라가면 됐다. 세상에는 정말 신기한 일이 많지만 남편이 어디에 갈 때마다 뭔가 새로운 것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기도 하다. 군소 때문에 망상어와 정어리는 주목되지 않았지만 대신 영상을 찍어 왔다. 화살처럼 바다에 퐁당 사라지는 모습에서 인생에 대한 애착과 생동감이 느껴진다. 우리도 이렇게 빨리 했으면 좋겠어.남편이 낚시를 하는데 하루 종일 전화 때문에 그 일을 해결하는 데 제대로 못했다며 빈손으로 돌아왔다. 낚시를 간다며 신이 나서 집을 나설 때는 밝은 빛이었고, 낚시가 잘 됐을 때도 밝았지만 이번에는 생전에 없던 곰까지 생겨 맥없이 들어왔다. 전화 때문에 많이 시달린 것 같아. 들어오자마자 오늘 전화한 내용을 줄줄이 쏟아냈다. 원래 이렇지는 않지만 그 기분이 어땠는지 충분히 예상된다. 나도 오늘 컴퓨터를 잡고 있었던 이유를 열심히 설명했어. 낚시에 집중하지 못해 잡은 3마리의 물고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줬다. 그래도 그중에 하나는 주워왔어. 근서, 정어리, 망상어 중에서 나는 ‘근서’라는 이 물고기인지 모르는 이 이상한 모양을 한 것을 처음 본다. 남편은 결혼 전에 언뜻 본 적이 있다고 한다. 먹을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본 건 이번이 처음이래. 알록달록하다지만 사진상으로 봐도 보라색 색소를 뿜어내 자신을 보호하려는 모습이 자꾸 나타난다. 달팽이와 같은 연체동물로 군소과에 속하며 해조류를 먹고 사는 초식동물이라고 한다. 놀라운 일이다.머리에 있는 더듬이가 토끼 귀처럼 보이고 성격이 온화하여 영미권에서는 바다토끼(seahare)라고 부른다고 한다. 달팽이와 비슷해 ‘바다달팽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군소는 20㎝~30㎝ 크기로 암수가 일체로 산란 시에는 1억 개의 알을 낳는다는 믿을 수 없는 글을 보았다. 생식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파킨슨 치매 등 신경계통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암 예방과 당뇨, 피부, 피로, 정력에도 좋다고 한다. 내장과 계란에는 독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유튜브를 통해 조리하는 방법을 봤는데 내장을 모두 제거하고 씻으니 크기가 작아졌다. 물을 붓지 않고 삶다가 군소 자체에서 물이 나와 타지 않고 삶아 크기도 더 작아졌다. 소라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쫄깃함은 떨어지고 푸석푸석한 질감이 있다며 그리 맛이 없어 보인다. 생각하기에는 건표고버섯을 물에 담갔을 때 스펀지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우연히 걸린 군소를 바위 위에 올려놓고 남편도 신기한 듯 구경하는데 스스로 자유롭게 바다에 갔다고 한다. 신기한 군소라는 초식동물을 사진상이지만 남편 덕분에 구경하게 됐다. 이럴 줄 알았으면 따라갈걸 그랬어. 세상에는 정말 신기한 일들이 많은 것 같지만 남편이 어디 갈 때마다 뭔가 새로운 것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기도 하다. 군소 때문에 망상어와 정어리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대신 영상을 찍어왔다. 화살처럼 바다로 뚝 사라지는 모습에서 삶에 대한 애착과 생동감이 느껴진다. 우리도 이렇게 빨리 했으면 좋겠어.남편이 낚시를 하는데 하루 종일 전화 때문에 그 일을 해결하는 데 제대로 못했다며 빈손으로 돌아왔다. 낚시를 간다며 신이 나서 집을 나설 때는 밝은 빛이었고, 낚시가 잘 됐을 때도 밝았지만 이번에는 생전에 없던 곰까지 생겨 맥없이 들어왔다. 전화 때문에 많이 시달린 것 같아. 들어오자마자 오늘 전화한 내용을 줄줄이 쏟아냈다. 원래 이렇지는 않지만 그 기분이 어땠는지 충분히 예상된다. 나도 오늘 컴퓨터를 잡고 있었던 이유를 열심히 설명했어. 낚시에 집중하지 못해 잡은 3마리의 물고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줬다. 그래도 그중에 하나는 주워왔어. 근서, 정어리, 망상어 중에서 나는 ‘근서’라는 이 물고기인지 모르는 이 이상한 모양을 한 것을 처음 본다. 남편은 결혼 전에 언뜻 본 적이 있다고 한다. 먹을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본 건 이번이 처음이래. 알록달록하다지만 사진상으로 봐도 보라색 색소를 뿜어내 자신을 보호하려는 모습이 자꾸 나타난다. 달팽이와 같은 연체동물로 군소과에 속하며 해조류를 먹고 사는 초식동물이라고 한다. 놀라운 일이다.머리에 있는 더듬이가 토끼 귀처럼 보이고 성격이 온화하여 영미권에서는 바다토끼(seahare)라고 부른다고 한다. 달팽이와 비슷해 ‘바다달팽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군소는 20㎝~30㎝ 크기로 암수가 일체로 산란 시에는 1억 개의 알을 낳는다는 믿을 수 없는 글을 보았다. 생식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파킨슨 치매 등 신경계통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암 예방과 당뇨, 피부, 피로, 정력에도 좋다고 한다. 내장과 계란에는 독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유튜브를 통해 조리하는 방법을 봤는데 내장을 모두 제거하고 씻으니 크기가 작아졌다. 물을 붓지 않고 삶다가 군소 자체에서 물이 나와 타지 않고 삶아 크기도 더 작아졌다. 소라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쫄깃함은 떨어지고 푸석푸석한 질감이 있다며 그리 맛이 없어 보인다. 생각하기에는 건표고버섯을 물에 담갔을 때 스펀지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우연히 걸린 군소를 바위 위에 올려놓고 남편도 신기한 듯 구경하는데 스스로 자유롭게 바다에 갔다고 한다. 신기한 군소라는 초식동물을 사진상이지만 남편 덕분에 구경하게 됐다. 이럴 줄 알았으면 따라갈걸 그랬어. 세상에는 정말 신기한 일들이 많은 것 같지만 남편이 어디 갈 때마다 뭔가 새로운 것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기도 하다. 군소 때문에 망상어와 정어리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대신 영상을 찍어왔다. 화살처럼 바다로 뚝 사라지는 모습에서 삶에 대한 애착과 생동감이 느껴진다. 우리도 이렇게 빨리 했으면 좋겠어.남편이 낚시를 하는데 하루 종일 전화 때문에 그 일을 해결하는 데 제대로 못했다며 빈손으로 돌아왔다. 낚시를 간다며 신이 나서 집을 나설 때는 밝은 빛이었고, 낚시가 잘 됐을 때도 밝았지만 이번에는 생전에 없던 곰까지 생겨 맥없이 들어왔다. 전화 때문에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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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자체에서 물이 나와 타지 않고 삶아 크기도 더 작아졌다. 소라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쫄깃함은 떨어지고 푸석푸석한 질감이 있다며 그리 맛이 없어 보인다. 생각하기에는 건표고버섯을 물에 담갔을 때 스펀지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우연히 걸린 군소를 바위 위에 올려놓고 남편도 신기한 듯 구경하는데 스스로 자유롭게 바다에 갔다고 한다. 신기한 군소라는 초식동물을 사진상이지만 남편 덕분에 구경하게 됐다. 이럴 줄 알았으면 따라갈걸 그랬어. 세상에는 정말 신기한 일들이 많은 것 같지만 남편이 어디 갈 때마다 뭔가 새로운 것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기도 하다. 군소 때문에 망상어와 정어리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대신 영상을 찍어왔다. 화살처럼 바다로 뚝 사라지는 모습에서 삶에 대한 애착과 생동감이 느껴진다. 우리도 이렇게 빨리 했으면 좋겠어.#좋은신 #예수그리스도 #좋은글 #자작문 #좋은에세이 #좋은에세이 #오늘생각 #사소한일상 #평범한일상 #군소먹는법 #군소효능 #군소맛 #바다토끼 #바다달팽이 #군소특징
